울산 대형할인점 잇따라 개점…경쟁 치열 전망

중앙일보

입력

울산 중심가에 4월 말부터 대형 할인점들이 잇따라 문을 열어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다양한 품목을 싼 값에 팔면서 백화점과 슈퍼마켓의 장점을 따 틈새 상권을 겨냥하고 있다.

아람마트 울산점인 아마존(매장면적 5천평)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 옛 모드니백화점 전관을 할인매장으로 재단장해 4월 말 문을 연다. 생활필수품.식품.스포츠.레저용품 등 2만여 품목을 취급한다.

인근 현대백화점과 올 연말 문을 열 롯데쇼핑 등과 품질을 경쟁하면서 가격은 크게 낮추는 판매전략을 짜고 있다.

메가마켓 울산점(매장면적 3천8백평)은 북구 진장동 진장.명촌 택지개발지구에 창고형 할인매장을 5월말 개장한다. 단층 규모로는 국내 최대이다.

이 곳은 할인점.슈퍼마켓 복합형태로 운영된다. 대형 주차장(5백대)과 고객 민원업무를 처리할 민원봉사실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아울렛은 남구 달동 올림푸스 백화점 내부시설을 바꿔 오는 6월 개장한다. 매장면적은 5천7백여평 규모. 백화점식 할인매장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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