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하이시 텔레포트 건설계획, 윤곽 드러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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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상하이가 최우선 프로젝트로 선정한 상하이 텔레포트(Tele-Port, 上海信息港) 건설 프로젝트의 윤곽이 차츰 드러나고 있다.

12일 개최된 상하이 텔레포트 건설프로젝트 회의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연초에 최우선 프로젝트로 지정된 상하이 텔레포트 건설프로젝트(上海信息港主體工程)이 올해내 완공되면 상하이시의 정보 인프라, 도시의 종합서비스 능력이 선진국의 수준에 이를 것으로 해방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각 분야별로 사업타당성 분석이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상하이시의 信息投資公司, 上海電信, 上海網通, 中國聯通, 上海光電局, 信息辦技術中心, 上海
有線網路有限公司 등이 참여하며, 이중 데이터 선로 집약화 공사는 지하철(地鐵)총공사가 담당하고, 슈퍼 전산센터 건설을 위해, 張江高科技園區와 토지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리포트의 주 공사가 끝나면, 상하이시의 해외 데이터회선 전송용량은 1000Mbps 이상이 될 것이며, 백본(Back-bone) 데이터회선 전송용량은 2.5G, 데이터 교환기의 데이터 처리용량은 40G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시내 전송회선 용량은 100메가 이상으로 증가하며 , 광 케이블의 보급율은 대형빌딩과 시내 각 지역에 위치에 있는 기업고객 경우 95%, 일반가입자의 경우 50%에 이르게 될 것으로 해방일보는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천량위(陳良宇) 부시장은 새로 건설되는 인프라는 최고수준으로 건설하고, 점차 증가되는 통신수요에 대비하여 향후 인프라의 확장능력을 강조하여, 이 프로젝트에 채용할 기술과 설비의 수준이 첨단일 것을 시사했다.

상하이시의 이번 프로젝트는 정보산업, 전자상거래, 사회공공서비스의 전자화를 통한 전자정부 실현, 원격강의, 원격의료서비스, 화상회의, 주문형 비디오시스템(VOD) 등 상하이시 정보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반도체, 고속 라우터, 광통신 상품, 대용량 교환설비는 물론 정보 가전상품의 설계, 제조, 생산 등 정보관련 제조업 전반의 발전을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상하이 텔레포트 주 건설프로젝트(총 3개부분의 7개 프로젝트로 구성)

ㅇ 데이터 선로 집약화 공사 : 인터넷망, HFC 유선망, ATM 광대역망, 디지털 망 가설 및 보수

ㅇ 광대역 통신망 구축
- 인터넷 망 및 국제관문국 구축
- 유선 TV망의 쌍방향형 개량 프로젝트
- ATM 광대역망의 용량확장 및 전산망 용량 확장
- 디지털 통신망 건설

ㅇ 중요 응용프로젝트
- 광대역 데이터 교환센터 건설
- 대용량 전산센터 건설  

(문회보 상하이판, 해방일보)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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