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남순외상, 중국 공식 방문

중앙일보

입력

북한 백남순 (白南淳)
외무상이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白외무상의 방중 (訪中)
은 지난해 10월 8년만에 북한을 방문했던 탕자쉬앤 (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두 사람은 양국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17일 말했다.

양국은 특히 김정일 (金正日)
노동당 총비서의 방중이나 리펑 (李鵬)
전인대 (全人大)
상무위원장의 방북 등 고위 인사의 교류, 5억 달러 정도로 추정되는 중국의 대북지원 확대, 전역 미사일 방어 (TMD)
체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을 중점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白외무상은 방중기간중 중국의 현대화를 지향하고 있는 지방시찰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국에 이어 말레이시아.라오스를 거쳐 25일부터 베트남을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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