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오, 일본 '유나이티드 시스템 엔지니어' 인수

중앙일보

입력

임베디드 리눅스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주요 사업자인 리네오사는 일본 나가노현 시오지리 소재 유나이티드 시스템 엔지니어사(USE)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USE는 전세계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의 일부 대규모 기술 벤더들을 대상으로 한 임베디드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15년간의 경험을 쌓은 주문형 시스템 엔지니어링 회사이다. USE는 특히 임베디드 출판, 네트워킹 및 멀티플 칩 아키텍처 지원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USE는 MIPs, 히타치, SPARC, 모토로라, 인텔 등에 납품한 광범위한 종류의 하드웨어 플랫폼들의 주문형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리네오는 이번 인수로 프리미어급 임베디드 리눅스 운영체제인 리네오 임베딕스 리눅스를 이들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됨으로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에 더욱 확장된 하드웨어 플랫폼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USE는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 부문에서 가진 전문성 뿐만 아니라 유닉스, OS-9, NeXTStep, DOS 및 윈도를 비롯한 그밖의 많은 운영체제에서도 광범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리네오의 브라이언 스팍스 최고경영자는 "USE 인수는 임베디드 리눅스 엔지니 어링 부문에서 가진 전문성이라는 복덩이를 가져다 주는 것이다. 우리는 일본에 새로운 지사를 갖게 됨으로써 고도로 집중화된 OEM 지역인 환태평양 지역의 OEM들에 더욱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SE는 리네오가 인수한 3번째 기업이다. 지난 2월 리네오는 젠트로픽스와 Rt- 컨트롤사 인수를 발표, 리네오 임베딕스 제품군은 확실한 실시간 솔루션과 함께 리눅스를 소규모 마이크로 제어기에 내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일본 나가노현 시오지리 소재 USE의 직원수는 27명이다. 이 지사는 현상태로유지될 것이며 주문자 엔지니어링 사업에 대한 지원 및 제고 활동을 통해 리네오가현재 가지고 있는 전문 서비스기관들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맡게될 것이다.

리네오는 일본 시오지리의 이 새로운 지사를 추가로 인수함으로써 이제 유타, 워싱턴, 버지니아, 터론토, 대만, 영국 및 일본에 판매와 서비스 및 엔지니어링 지사들을 보유하게 됐다.

[린던(미 유타주)AsiaNet=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