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공, 잎담배생산 쿼터제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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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김재홍.김재홍)는 14일잎담배 재배 면적당 적정 생산량을 유지하고 품질 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잎담배 생산 쿼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 조합단위로 그해 잎담배 생산량이 당초 계획량의 103% 이상 초과할 경우 초과량 만큼 다음해 생산 계획량에 감축, 배정하는 제도이다.

또 쿼터량 적용은 잎담배 심의회에서 확정된 면적 중 50%에만 적용하고 나머지 50%는 각 조합별 사업 실적에 따라 별도 기준에 의해 증감 적용키로 했다.

이 공사 김진원(50) 생산기획팀장은 "올 잎담배 심의회에서 생산 쿼터제 도입이 결정됐다"며 "잎담배의 적정 생산량을 농가에 지정해 줘 무분별 증산에 따른 품질저하를 막고 불필요한 재고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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