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외국인업체 몰린다

중앙일보

입력

울산시가 조성 중인 울산외국인전용공단 (남구 부곡동)
에 외국기업이 몰리고 있다.

미국의 촉매제 생산업체인 트라이켓사가 이 공단 6천여평에 오는 6월 공장을 짓는다.
독일의 화공제품 관리업체인 레사코사도 5천평 규모의 공장을 짓기 위해 울산시와 협상 중이며, 운송기기 생산업체인 까라로코리아사도 5천평의 규모의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무기화학업체인 미국의 M사, 특수공구 제작업체인 독일의 M사 등 3~4개 업체도 울산시와 투자상담을 벌이고 있다.

시는 모두 3백96억원을 들여 남구 부곡동 일대 8만6천6백여평을 내년 말까지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성, 20여개 외국인기업이나 국내외 합작회사에 분양하거나 임대할 계획이다.

김병규 (金炳圭)
도시개발과장은 "이 공단 인근에 석유화학.자동차.조선 등 기간산업이 몰려 있어 많은 외국기업들이 투자의사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허상천 기자<jherai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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