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언니 미안 … 유소연 US여자오픈 연장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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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여자골프가 세계 골프사에 큰 족적을 새겼다. 유소연(21·한화)과 서희경(25·하이트)이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에서 열린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에서 1, 2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소연은 합계 3언더파로 서희경과 동타를 이룬 뒤 3개 홀의 연장전 끝에 2언더파를 쳐 1오버파에 그친 서희경을 꺾고 역전 우승했다. 66년 전통의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끼리 연장전을 치러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스프링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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