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 0.25%P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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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올 들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올리고 연내 추가 인상도 시사했다.

 ECB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0.25%포인트 올린 1.50%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ECB는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10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 일곱 차례에 걸쳐 금리를 3.25%포인트나 낮춘 뒤 23개월간 1% 금리를 유지하다가 올 4월 처음으로 금리를 올렸었다. 이번 인상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물가를 잡으려는 것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달 2.7%를 기록하는 등 7개월째 ECB의 목표치(2.0% 이하)를 뛰어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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