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6집 가요 차트 정상 등극

중앙일보

입력

3월 첫째주 가요 앨범 차트에서 임창정 6집 〈화이트〉가 진입 4주만에 조성모의〈클래식〉을 밀어내고 정상을 차지했다. 5주연속 1위를 기록했던 〈클래식〉은 한 계단 내려간 2위.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를 연속 히트 시키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GOD와 '사이버 러버'의 터보 5집이 각각 3,4위로 뒤를 이었다.

혼성듀오 '더더' 출신 여가수 박혜경의 솔로 데뷔 앨범 〈박혜경+1〉은 지난주보다 11위 오른 5위를 차지하며 20위권 내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앨범 발표 후 콘서트에만 전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인 마이 드림〉, 이수영의 〈아이 빌리브〉, 양파의 〈레터 프롬 버클리〉, MBC 미니시리즈 〈진실〉사운드 트랙, 이정현 1집은 6∼10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상위권에서 선전했다.

20위권 내에서는 지난주 36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어오른 김태영의 동명 솔로 앨범 〈김태영〉이 눈에 띈다. 클론의 '돌아와'에서 개성있고 강렬한 보컬을 들려줬던 그녀는 듣기 편한 발라드곡 '오랜 방황의 끝'으로 사랑 받고 있다.

팝 차트에서는 2000년 그래미 9개부문 수상에 빛나는 노장 기타리스트 산타나의 〈수퍼내추럴〉은 뒷심을 발휘 1위로 등장했다. 11주째 1위를 차지했던 〈러브 레터〉사운드 트랙은 2위를 차지했으며,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엔리케〉, 셀린 디온의 〈디케이드 오브 송〉, 메탈리카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협연한 앨범〈S & M〉이 3∼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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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신나라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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