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거래 '용광로'… 5대 증권사 2월 115조 넘어

중앙일보

입력

사이버 증권거래가 폭증하고 있다. 사이버 거래비중이 70%를 넘는 증권사가 나타나는가 하면 5대 증권사를 통한 한달 사이버 거래액이 1백조원을 넘어섰다.

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대신.대우.삼성.현대.LG 등 5대 증권사의 사이버 증권거래 규모가 1백15조8백72억원을 기록했다.

5대 증권사의 사이버 거래비중은 평균 60.3%를 기록했다.

회사별로 보면 대신증권이 71.1%로 처음으로 70%대를 넘어섰고 이어 ▶LG 65.7%▶삼성 65.3%▶대우 54.8%▶현대 44.6%를 각각 기록했다.

2월 중 사이버 거래금액은 대신증권이 35조5백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G 24조7백42억원▶삼성 23조7천4백5억원▶대우 17조1천8백29억원▶현대 15조3백7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김완규 사이버마켓팀장은 "올해 안에 5대 증권사의 사이버 거래규모가 1천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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