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라서 더 기회…긍정적인 생각으로 도전을"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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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 퍼시픽 대학에서 일주일동안 진행되는 중앙일보의 리더십 서머 캠프에서 '정치' 분야의 롤 모델로 초대된 조세형평국의 미셸 박 스틸 부국장(오른쪽)이 28일 학생들에게 선출직 의원의 역할과 업무 등을 설명해주고 있다. 신현식 기자

"소수계이기에 더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도전하세요."

지난 27일부터 아주사 퍼시픽 대학에서 시작된 중앙일보 리더십 서머캠프의 연사로 참석한 조세형평국(BOE)의 미셸 박 스틸 부국장은 28일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모두 알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야말로 다문화를 알고 이끌 수 있는 차세대 리더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원하는 일을 찾아 작은 것도 최선을 다한다면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리더십 캠프의 제1 주제인 '정치' 분야의 롤 모델로 초청된 박 부국장은 이날 90분 동안 진행된 기조 연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선출직 정치인으로 도전하게 된 계기와 조세형평국의 역할과 의원직을 설명하는 한편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 및 미래 등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미래에 정치계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멘토 역할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리더십 서머 캠프 학생들은 오늘 '과학'을 주제로 캘텍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샘 배 연구원 및 과학자들과 다양한 실험과 토론을 하게 되며 30일에는 앤서니 한 영화 기술감독과 함께 하는 '예술'을 7월 1일에는 수지 서 CBS기자 겸 앵커와 '커뮤니케이션'을 배울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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