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인터넷, 휴대폰, 팩스로 보내는 E-메일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다우기술의 자회사인 다우인터넷이 오는 3월2일부터 E메일을 문자나 음성으로 변환해 휴대전화와 무선호출기, 팩스 등으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의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네티즌들은 다우인터넷 웹(www.Qrio.co.kr)상에서 E메일을 작성한뒤 자신이 원하는 매체를 선택해 보낼 수 있으며 시간도 지정할 수 있다.

다우인터넷 관계자는 29일 "지난 연말부터 시험서비스를 해왔으며 오는 3월2일께 국내와 미국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비스가 상용화돼도 회원으로 가입하는 네티즌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면서 "국내 모든 사업자의 휴대폰이 모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우기술은 작년 6월에 같은 내용의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미국에 큐리오컴사를 설립한 바 있다. 다우기술은 이 서비스를 계기로 인터넷 분야의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백한욱 대한투신 주식운용역은 "미국의 큐리오컴사가 본격 상용 서비스에 들어가 사업이 어느 정도 성공하면 미국 증시에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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