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 리타워그룹과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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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는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리타워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29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기술투자와 리타워그룹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인터넷, 정보통신 분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기업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치게 된다.

리타워그룹은 아시아 지역의 인터넷 비즈니스, 정보통신, 미디어 분야에 투자하는 미국 투자전문회사로서 지난해 7월 우리나라에 진출, 4천만달러를 국내에 투자해10여개의 인터넷 관련 기업을 인수했다.

리타워그룹은 최근 한국기술투자의 투자업체인 파워텍의 지분 50%를 인수하는등 올해안에 국내 전자상거래 및 네트워크 분야 벤처기업에 1억5천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기술투자는 현재 170개 투자업체 가운데 30%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정보통신 부문에 대한 투자를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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