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 '4자리 국번제' 도입

중앙일보

입력

''서비스 업체를 옮겨도 휴대폰 번호 그대로 사용하세요'' LG텔레콤은 25일부터 경쟁사 휴대폰 이용자가 019에 가입해도 기존 전화번호를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쓸 수 있도록 ''4자리 국번제'' 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다른 휴대폰 이용자가 019로 전환할 경우 기존 전화번호 앞에 ''9'' 번만 추가하면 된다.

예를 들어 A사 휴대폰 이용자(01A-XXX-XXXX)가 019에 가입하면 번호는 ''019-9XXX-XXXX'' 가 되는 것이다.

LG텔레콤은 우선 기본요금이 월 4만~12만원인 ''019 슈퍼클래스'' 상품에 가입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4자리 국번제를 도입해 이들에게 원하는 희망번호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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