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신사, 시장활성화 대책 발표에 증권사 업종 대표주 등 추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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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장 활성화 대책이 발표되자 각 증권사.투신사들은 거래소 종목 중 최근 많이 떨어져 상승여력이 크다고 판단되는 종목들을 잇따라 추천했다.

서울증권은 23일 낙폭과대 우량종목 18개를 선정했고 대한투자신탁도 11개 투자유망 종목을 발표했다.

서울증권은 ▶거래량▶외국인 지분 변동추이▶종합주가지수와 비교한 하락폭 등을 기준으로 주가상승이 점쳐지는 업종 대표주 11개와 외국인 매수세가 증가하는 6개 종목을 선정했다.

서울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와 포항제철은 주가관리의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태평양.부산은행.현대전자.LG전자.신무림제지.동국제강 등은 외국인 매수가 저점에서 유입된 것으로, 삼성물산.전기초자 등은 업종대표 유망주로 꼽혔다.

서울증권 투자분석팀 여인택 대리는' "거래소 내에서 지난 열흘동안 주가가 오른 횟수가 단 2번에 불과한 종목이 무려 1백34개나 된다" 며' "'이같은 기술적 '침체돼 있는 종목들 가운데 유망 종목들은 시장의 분위기 회복과 함께 상승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대한투자신탁은 최근 1년간 최고가 대비 하락률이 주가지수 선물의 기준이 되는 '코스피200' 의 하락률(-19.7%)보다 큰 종목 가운데 우월한 시장지위와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추천했다.

업종다변화를 통해 최근 테마와도 관련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드림라인 최대 주주로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를 갖춘 제일제당과 석유화학 경기회복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호남석유 등 11개 종목이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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