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카나 카지노, 2명의 도박사에게 1천1백만 달러 잃어

미주중앙

입력

애틀랜틱 시티의 트로피카나 카지노가 지난 4월 이후 두 명의 도박사에게 블랙잭 등 테이블 게임에서 모두 1천1백만 달러를 잃어 화제가 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로피카나 카지노는 지난 4월 한 도박사에게 5백80만 달러를 잃었고 지난주에 또 다른 도박사에게 5백30만 달러를 잃었다.

이 카지노는 이같은 거액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카지노측이 유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판돈이 큰 케이블 게임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로피카나 카지노의 토니 로디오 사장은 “우리는 애틀랜틱 시티에서 판돈이 가장 높은 게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방침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돈 존슨이라는 전문 도박사는 트로피카나 카지노에서 블랙잭 게임으로 5백80만 달러, 시저스 애틀랜틱 시티에서 4백20만 달러 이상을, 보가타 호텔 카지노에서 5백만 달러를 따 화제가 됐었다고 아틀랜틱 신문이 보도했다.

로디오 사장은 지난주 5백30만 달러를 손에 넣은 사람은 고객의 신원을 밝히지 않는 방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으나 그가 돈 존슨은 아니라고 말했다.

로디오 사장은 “그는 한 번에 10만 달러씩 판돈을 걸었으며 블랙잭과 미니 바카라를 했다”고 밝혔다.

이 도박사는 게임이 끝난 후 딜러에게 팁으로 15만 달러를 주었으며 이 딜러는 이날 밤 근무한 다른 딜러들과 나눠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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