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라인] 소프트뱅크, 벤처펀드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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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FP〓연합]손정의(孫正義)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이 오는 3월말 1천5백억엔(약 1조5천억원)규모의 벤처기업 투자펀드를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인터넷 신생기업을 지원하는 기금으로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인 이 투자펀드는 유망기업을 발굴해 1개사에 1억엔씩 약 1천5백개사에 투자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소프트 뱅크의 벤처펀드 설립은 지난해 7월(1천3백억엔)에 이어 두번째다.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할 이 펀드는 당초 5백억엔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기업.기관들로부터 출자요청이 쇄도해 규모를 3배로 늘렸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오는 6월에는 나스닥 재팬, 오사카 증권거래소, 미 증권거래인 협회와 공동으로 전자증시를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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