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위한 게임리그 출범

중앙일보

입력

프로게임리그 전문업체인 ㈜프로게이머코리아오픈(대표 임영주)은 오는10일부터 4월 9일까지 프로게이머들만을 위한 게임 리그 ''PKO 트라이엄프 리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더워(Starcraft broodwar)''와 ''피파2000(Fifa2000)''의 두 종목으로 진행될 PKO 트라이엄프 리그에는 에이스(하나로통신)와 씨마(조이포유), SG(청오정보통신) 등의 10개 프로구단이 참가, 진정한 고수를 가리게 된다.

이번 리그는 10개구단을 5개팀씩 2개조로 나눠 조별 우승팀끼리 결승전을 벌이게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2명의 게이머로 구성된 각 구단은 종목별로 같은 조에 소속된 구단들과 경기를 먼저 치르게 된다.

두 달에 걸쳐 진행될 이번 리그의 전 경기는 인천방송(iTV)이 매주 목요일밤 11시 40분부터 100분에 걸쳐 녹화 방송하게 되며 우승팀에게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모든 참가구단에게 별도의 출전료가 제공된다.

임영주 사장은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총 4개의 프로게임 리그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프로게임 리그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과 게임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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