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센스[Lured Innocence]

중앙일보

입력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자생활을 하던 엘든은 어느날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첫 사랑이었던 엘시가 살인혐의로 재판정에 선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고향을 방문하게 된다.

떠나고 싶은 여자의 욕망과 음모, 차지하고 싶은 남자의 집착과 배신!

고등학교 시절, 엘시는 그 마을 모든 남성의 우상이었다. 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은 시골마을에서 벗어나 모두들 도시로 떠나고, 엘시는 병든 어머니를 돌보느라 무료한 카페 종업원 생활로 나날을 보낸다.

부유한 유부남은 그녀를 유혹하고... 심장질환을 앓고있는 부인 뒤칙닥 거리에 지친 릭은 엘시가 마지막 구원이라고 생각하며 걷잡을수 없이 그녀에게 빠져든다. 엘시와의 사랑에 집착하던 릭은 부인을 죽이고 유산을 차지하려고 음모를 꾸민다.

한편 남편의 음모를 눈치챈 부인은 엘시를 찾아와 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음을 토로하고 엘시 또한 같은 생각임을 알게 된다. 둘은 릭을 없애기로 음모를 꾸민다.

사건당일, 엘시와 릭의 부인은 욕조속에서 릭을 익사시키고, 범행현장을 수습하려고 욕실로 들어간 릭의 부인은 갑자기 남편이 다시 살아난 충격으로 쇼크사한다. 살인혐의로 릭은 경찰에 구속되고, 엘시는 무죄판정을 받기위해 법정에 서게되면서 엘시를 둘러싼 사건은 점점 미궁속에 빠져들게 된다.

고향을 찾은 엘든은 엘시의 무죄판정을 위한 알리바이 증인으로 채택된다. 사건당일 엘든은 그녀가 첫 사랑이였음을 고백하고 그녀와 하룻밤을 함께 보냈던 시간중 기억 나지않는 부분에 대해 의심을 품고 법정에 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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