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컨벤션시티 12만평 본격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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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 원천유원지 주변에 높이 2백m의 관망탑과 특급호텔.컨벤션센터.전시장 등을 갖춘 국제규모의 관광 및 비즈니스단지가 본격 조성된다.

이를 위해 수원시와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원 컨벤션시티21 민간투자사업 투자협정식' 을 가졌다.

협정에 따라 현대건설은 오는 3월 착공되는 이 사업의 투자비(7천29억원) 조달과 건설을 책임지고, 수원시는 부지매입 대행이나 사업시행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펴게 된다.

현대건설은 2009년까지 원천유원지 주변 12만7천여평에 특급호텔.컨벤션센터를 비롯, 각종 지원시설.주거단지.공원 등을 조성한다.
현대측은 시설을 완공해 수원시에 기부채납하고 사업비용은 주거단지(아파트)분양 대금으로 보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정식에는 심재덕(沈載德)수원시장과 현대건설의 정몽헌(鄭夢憲)회장.김윤규(金潤圭)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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