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출중개 서비스 '한네트', 전국으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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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시중 주요은행의 서울시내 50여개 지점과 연계해 인터넷을 통해 대출을 중개해주는 한네트(www.hannet.net)의 대출중개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한국컴퓨터㈜(대표 이정훈.李廷勳)의 자회사 ㈜한네트가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한네트 금융포털사이트(www.hannet.net)는 그동안 서울내 9개 은행의 50여 지점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인터넷 대출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최근 삼성생명과 LG캐피탈의 전국지점과 제휴, 전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출상담을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집이나 사무실의 컴퓨터 앞에 앉아 한네트에 접속, 한번의 대출신청서를 작성한뒤 제출하면 제휴한 금융사들로부터 대출 가능여부와 대출조건 등을 E-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

대출자들은 여러 금융기관들이 제시한 대출조건중 가장 좋은 조건의 금융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사관계자는 ''지난 두달여 동안 금융기관들로부터 제휴 요청이 쇄도했다''면서 ''이중 제 2금융권의 대표적인 금융회사인 삼성생명, LG캐피탈㈜과 업무 제휴 계약을 맺고 두 회사의 전국 지점을 통해 대출상품, 조건 등을 한네트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인터넷을 통해 대출을 중개함으로써 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한네트는 보험사, 캐피탈 회사 외에도 카드사, 신용금고 등 제 2금융권의 대다수 회사들과 대출중개 서비스 업무를 제휴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은행의 경우도 서울 및 경기지역의 지점과 연계해 제공하던 서비스를 본점과의 제휴계약 차원으로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H, S, K 은행과 서비스제휴 계약을 추진중이며 이들 은행의 본점과 계약이 성사되면 앞으로 여신 뿐만 아니라 수신, 사이버론, 사이버 보험, 사이버 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네트는 대출중개 서비스 외에도 경제, 금융, 증권, 부동산 등 재태크 분야의 실시간 뉴스 서비스와 각 금융사의 금융상품 소개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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