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4천457억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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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올해 에너지절약시설투자를 위해 총 4천457억원의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와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에 대한 투자, 주택단열 개.보수, 집단에너지 공급사업 등에 지원되며 올해 예산은 지난해의 4천152억원 보다 8.1% 증액, 편성됐다.

올해 사업에서는 벤처형 에너지절약기업에 대한 수혜범위를 넓혀 자금 지원 대상 투자조합의 인정범위를 현행 `에너지절약전문투자조합' 이외에 에너지관리공단이인정하는 '신기술투자조합'과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으로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주택단열개수 사업의 지원범위를 확대, 단독주택의 단열개수사업 지원 조건을 종전의 '지붕(천정) 및 외벽단열'에서 '외벽단열만 개수하는 경우'도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이와 함께 심야전기보일러 등 축열식난방설비 개체를 위한 자금대출에서 종전에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추천을 거치도록 했으나 올해는 수요자들이 금융기관에서 직접 대출받을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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