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나브라틸로바, 명예의 전당에 헌액

중앙일보

입력

70∼80년대 여자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여제’마티나 나브라틸로바(사진)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명예의 전당은 25일 나브라틸로바를 비롯해 말콤 앤더슨(호주 데이비스컵 전 멤버)와 로버트 켈러허(미국) 등 3명이 오는 7월15일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비치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브라틸로바는 지난 73년부터 94년까지의 현역시절 강력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167회 단식 우승과 165회 복식 우승의 위업을 세우면서 여성 대회 파워플레이 물결을 이끌었다.

그는 특히 윔블던 9회, US오픈 4회, 호주오픈 3회, 프렌치오픈 2회 등 그랜드슬램에서만도 18회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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