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자동차

중앙일보

입력

현대자동차의 주식을 놓고 말들이 많다. 현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매수를 추천하는 반면 아시아 월 스트리트저널(AWSJ)은 '중립' 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주가는 1만5천~1만7천원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지만 이 회사 주가는 3백50원 떨어진 1만6천8백원을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주가는 누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만일 현대가 대우차를 단독 또는 해외 업체와 공동으로 인수한다면 주가는 3만원대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대우차를 인수하지 못한다면'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해' 청산가치(1만8천원대)이상으로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인수 확률을 반반으로 본다면 2만6천원대가 적정 주가일 것으로 분석했다.

ING베어링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가 GM이나 포드와 함께 대우차를 인수하면 호재가 될 것으로 봤다.

한편 AWSJ은 28일자에서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에 소극적이고 상당수 펀드매니저들이 매수추천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 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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