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업계 소송 변호사들 실수로 소스 코드 공개

중앙일보

입력

DVD 업계의 소송을 맡고 있는 변호사들이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컴퓨터 코드를 실수로 공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DVD 복사 통제 협회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사업 기밀"인 소스 코드를 포함시키고도 판사에게 이를 공개하지 말도록 요청하는 것을 잊었던 것.

26일 급히 소집된 청문회에서 이 단체의 변호사들은 산타클라라 상급 법원 판사에게 이를 시정토록 요청해 판사는 이 문서를 기밀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문서는 지난 13일 웹에 올려져 이미 2만1천명이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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