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대학생재즈페스티벌 1위팀 ‘신기원트리오’ 인터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신기원(피아노),김봉관(콘트라베이스),정병준(드럼)


지난 2월 국내 유일의 겨울 음악 페스티벌인 '2011 전국대학생 재즈페스티벌’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간 개최되었다. 천재 기타리스트 정성하 군의 스승 하타 슈지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1위에 빛나는 켄지 오메(동아방송예술대학 영상음악계열 교수) 콘서트, 신관웅·이정식의 마스터 클래스, 거리공연 등 재즈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행사였다.
아울러 이 행사에는 특별히 재즈콩쿨이 열려 재즈 신예들이 대거 탄생했다. 콩쿨 단체전 1위의 주인공‘신기원 트리오’는 어느팀 보다도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연주와 지정곡 및 자유곡에 대한 편곡에 있어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1위의 주인공들을 동아방송예술대학 합주실에서 만나봤다.

1. 전국대학생재즈 패스티벌 재즈콩쿨 단체전 1위 수상소감 한마디씩!
* 신기원 : 항상 자신있게 무대에 항상 임했고 최선을 다했기에 기대는 했지만 1위를 수상하게 돼서 더욱 기뻤습니다
* 김봉관 : 예선 때는 그다지 기대 안했었는데 정작 본선 진출하고 나니 욕심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준비를 했고 거기에다 결과가 좋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 정병준: 사실 전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연주에만 열중했기 때문에 정작 1위 수 상 했을 때는 멍한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바로 기뻐했지만요.

2. 대회에 나가게 된 계기가 있었다면..?
* 신기원: 관심이 있어서 미리 알고 있었고, 전재페(전국대학생 재즈 페스티벌)에서 내 자신이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검증해 보고 싶어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3.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 김봉관: 대회기간중에 기원이의 손목 부상으로 난감한 상황도 있었구요. 매번 새로운 미션이 있었는데 그것들을 해결해 나가는 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4. 무대에 섰을 때의 느낌은?
* 정병준: 무대를 즐겼습니다. 정말이지 긴장보다는 무대를 즐겼다가 맞는 것 같아요

5. 식상한 질문이지만, 준비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분이나.. 도움이 된 배경은?
* 신기원: 재학중인 동아방송예술대학 영상음악계열의 오종대, 허진호, 계수정 교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헌신적이신 여러 교수님들의 가르침과 함께 철저히 준비할 수 있었던 연습실이 있었고, 미용실 언니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미스코리아 수상소감 때 흔히 언급되는 ‘미용실 아무개 원장님께 감사드려요’ 멘트를 생각한 듯 함)

6. 단체전 1등 발표시 느낌은 어땠는지요?
* 정병준: 무대를 즐긴다고는 했지만 결선에 4팀이 올라가서 경합을 벌였는데요 솔직히 다들 너무 잘해서 1등까지는 생각도 안했어요. 마지막에 1등으로 호명 되었을때는 멍하기도 했지만, 지도해주신 교수님들의 모습이 너무 많이 생각이 났어요. 특히나 봉관이는 이게 정말인가 믿기지가 않는 표정이었습니다(웃음)

7. 영상음악계열에 입학해 실용음악을 전공해 좋았던 점이나, 선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김봉관: 동아방송예술대학 영상음악계열에 입학하면서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꿈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두들 항상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서 멋진 프로 뮤지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8. 앞으로의 계획이나 각오 한마디?
* 신기원: 다른 좋은 콩쿨이 있으면 다시한번 출전해서 우리학교의 이름을 알리고 싶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기도 하구요.

9. 기타 꼭 하고싶은 말은?
* 김봉관: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켜봐 주세요!

재즈페스티벌 우승을 통해 재즈신예로 주목받는 ‘신기원 트리오’. 미래의 하타 슈지, 켄지 오메, 신관웅, 이정식을 꿈꾸는 이들이 팀이름처럼 재즈음악계의 신기원을 이루길 기대해 본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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