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왜 왔나” 깐깐한 입국심사 사라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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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르면 올해 안에 우리 국민이 미국 공항의 입국수속장에서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면(對面) 입국심사를 받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사전 승인절차를 밟은 우리 국민은 길게 줄을 설 일 없이 20개 미 주요 공항에 설치된 무인(無人)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석동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21일(현지시간) 앨런 버신 미국 국토안보부 국경관리청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한·미 무인자동출입국심사대 상호 이용’에 합의한 뒤 시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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