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협회 10일 정기총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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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는 10일 오전 정기총회를 열어올 해 예산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타워호텔 렉스룸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해보다 약 26% 가량 늘어난 22억2천60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지었고 '99년도 최우수선수 강욱순 등 수상자에 대한시상식도 진행됐다.

'99년도 우수선수로는 일본 프로골프투어에서 나란히 2승씩 따낸 김종덕, 최경주가 선정됐고 시즌 상금순위 9위에 오른 양용은이 신인상을 받았다.

정기총회에 이어 임기가 끝난 강영일 회장과 신임 제10대 김승학 회장의 이취임식이 열렸다.

신임 김 회장은 "프로선수의 생존 기반인 대회수를 늘리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를 놓고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지만 현재까지 올 시즌 18개대회로 `코리안 투어'를 치르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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