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과 맞붙을 프란시스, 군대에서 맹훈

중앙일보

입력

오는 29일 마이크 타이슨(33)과 대결을 펼칠 예정인 영국의 복싱 헤비급 챔피언 줄리어스 프란시스(35)가 군부대안에 훈련 캠프를 차렸다.

프란시스는 세계복싱기구(WBO) 슈퍼미들급 챔피언 데이비드 스타리와 트레이너인 마크로, 고던 홈스 등과 함께 런던의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군사도시 올더숏의 한 부대안에서 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훈련을 시작했다고 그의 매니저 프랭크 멀로니가 5일 밝혔다.

멀로니는 "영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란시스는 병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맹훈련을 펼쳐 반드시 타이슨을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란시스는 최근 모빌 전화회사와 광고계약을 맺는 등 타이슨과의 경기 발표 이후 몸 값이 폭등해 엄청난 수입이 뒤따를 전망이다. [런던 AFP=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