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 감독은 앨프리드 히치콕'- 佛 여론조사기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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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 '이창' 등으로 유명한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1899~1980.사진) 감독이 프랑스인들에 의해 금세기 최고의 영화감독으로 뽑혔다.

여론조사기관인 CSA가 최근 프랑스 전국에 걸쳐 1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 28일자 일간 르파리지앵에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3%가 히치콕 감독을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꼽았다.

히치콕 감독은 영국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했다.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32%).월트 디즈니(31%).프랑수아 트뤼포(19%).프랜시스 포드 코폴라(13%).마르셀 카르네(13%).앙리 베르뇌유(13%).페데리코 펠리니(12%).장 르누아르(9%).존 포드(4%)가 10대 영화감독에 올랐다.

다음은 이번에 선정된 10대 감독과 주요 작품.

▶스티븐 스필버그(미국.1947~ )〓 '조스' 'ET' '인디애나 존스' '쉰들러 리스트' '주라기 공원'
▶월트 디즈니(미국.1901~1966)〓 '증기선 윌리'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피노키오'
▶프랑수아 트뤼포(프랑스.1932~1984)〓 '데이 포 나이트' '4백번의 구타' '줄과 짐'
▶프랜시스 코폴라(미국.1939~ )〓 '지옥의 묵시록' '대부3부작'
▶마르셀 카르네(프랑스.1909~1996)〓 '천국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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