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한살연하 청년사업가와 열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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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26)의 숨겨진 애인은 한살 연하인 건실한 청년사업가로 드러났다. 전도연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서울 청담동의 파스타 전문 카페 ‘마두’ 사장 김형전씨(25). 한양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78cm의 훤칠한 키에 귀여우면서도 귀티나는 인상.

전도연 또한 김형전씨의 성실함에 매료됐다고 한다. 지난 5월 우연히 이 카페를 들렀다 좋은 인상과 성실함이 마음에 들어 다시 찾았고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했다. 둘은 위기를 넘기며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했다. 영화 <해피엔드>를 촬영하던 지난 9월께는 잠시 삐그덕 거려 촬영장에서 무척 힘들어했지만 슬기롭게 이겨냈다.

전도연이 둘 사이를 철저히 숨긴 것과 달리 김형전씨 주위에선 둘 사이가 공공연한 비밀. 한양대와 여의도고 동문들의 연말 모임에선 두 사람의 사이가 화제로 오를 정도여서 ‘공개된 연인’에 가깝다고 한다.

○…한고은은 '광고 퀸'

탤런트 한고은(23)이 세기말 CF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MBC 연예정보 프로 `섹션TV 연예통신' 제작진은 23일 한고은을 만장일치로 CF 여왕으로 뽑고 촬영까지 끝냈다.

한고은은 금년 무려 10여개의 CF에 출연했으며 매니지먼트사측은 밝히기를 꺼려하지만 모델료도 A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 더블리치 샴푸, 휠라 의류, 산타페 커피, 인터넷 네츠고, 줄리엣 자동차, 하이트 맥주, 해태 카푸치노 등 숨이 가쁠 정도다. 요즘도 일주일에 두세건 씩 CF 출연의뢰가 들어올 정도다.

한동안 연기력 시비가 붙어 괴로운 시간도 보내야 했지만 얼마전 SBS `러브스토리-유실물' 편에 삼류 내레이터 모델로 출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수종 "증시 왕초보가 1035만원 벌었어요"

탤런트 최수종(37)이 3000만원으로 한달간 주식투자를 해서 수익률 34.5%를 내 1천35만원을 벌었다. 증권정보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씽크풀(www.thinkpool.com)이 지난달 25일 시작, 이달 24일까지 주최하는 주식투자 대회에서 최수종이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씽크폴은 투자수익금의 70%를 사회복지단체인 한국이웃사랑회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최수종 등 참가자 9명에게 3000만원씩 종잣돈을 대줬다. 돈을 따면 불우이웃돕기에 헌금하고, 잃으면 손실부분을 주최측이 부담하는 조건. 최수종은 한국이웃사랑회의 친선대사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 최수종은 천리안 등 4대 컴퓨터통신 증권동호회가 파견한 프로급 투자자 8명과 함께 격전을 벌여 2위에 올랐다.

최수종의 주식투자 경력은 불과 3년. 그러나 최수종은 "잘 모르는 종목에는 손대지 않고 주로 정보통신 관련주에 관심을 가진게 성공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사이트 게시판에 `주식 현금화'를 선언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수종은 글을 통해 "생각했던 것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서도 "그러나 어려운 장세에서 이만큼이라도 수익을 올리게 되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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