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화랑, `詩가 있는 그림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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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동 서림화랑(대표 김성옥)이 올해의 `시(詩)가 있는 그림전'을 22일부터 28일까지 갖는다.

올해로 제13회째.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작가는 강우문, 박창돈, 김영재, 오승우, 안병석, 강종렬, 김광문, 윤장렬, 장리규, 이희중, 황주리, 정일씨 등 12명. 이들은 자신이 애송하던 시 12편을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대상 시는 조지훈의 < 승무 >를 비롯해 이육사의 < 광야 >, 김영랑의 < 모란이 피기까지 > 등. 정지용의 < 향수 >, 윤동주의 < 서시 >도 포함돼 있다.

서림화랑은 이들 작품을 달력으로 만들어 전시기간중 판매할 예정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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