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전용 휴대폰 '스카이' 폴더형 출시

중앙일보

입력

011 이동전화 전용 단말기인 `스카이'의 폴더형이 나왔다.

SK텔레텍(대표 홍경)은 16일부터 넓은 액정화면(LCD)과 고속무선데이터통신 기능을 갖춘 초소형 폴더 휴대폰 `SKY IM-1100'을 시판한다고 밝혔다.소비자가격 38만원.

이 제품은 새로운 무선데이터통신표준인 IS-95B를 채택, 전화선보다 빠른 64Kbps의 속도로 무선데이터통신을 가능하게 했고 적외선통신, 멀티정보 전화번호부, 그룹별 착신멜로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최신 이동전화단말기 칩인 `MSM 3000'칩을 장착, 통화대기시간을 최대 8일까지 늘렸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단말기로는 가장 가볍고(86g) 작으며 (크기 87×44×2.35㎜), 저소비전력 기술을 적용해 기존 단말기보다 통화대기상태에서 소비전력을 20%이상, 통화때에는 30%이상 줄여 통화대기시간을 크게 연장했다고 SK텔레텍은 설명했다.

특히 휴대폰으로는 최초로 `기울인 안테나'를 적용, 폴더를 열 때 발생하는 전파 음영을 최소화했으며 색상도 `네오블랙', `크리스탈화이트' 등 두가지로 출시했고 단말기 커버에 황금빛의 보석액세서리를 장착해 세련된 모양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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