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 각종 스타들의 캐릭터 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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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메이션에 제작에 있어 등장인물의 캐릭터 사업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방송에서도(특히 토크쇼에서는) 캐릭터는 빠지지 않는 요소가 되어 가고 있다. 진행자와 초대자 사이에 오고가는 대화가 자막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잦은 요즘은 더욱 그렇다.

MBC 토크쇼 〈백야〉에 이어 12월 부터 새로 시작된 토크쇼 〈D-day〉에서도 역시 최화정과 주영훈의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시킨 캐릭터가 탄생되었다.

캐릭터 전문업체인 캐릭터존(대표 최승준)에서는 "제작기간이 다소 짧은 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최화정의 캐릭터는 성숙미 보다는 동그란 눈에 장난끼 어린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주영훈의 캐릭터는 통통한 얼굴에 붉은 뺨을 가진 귀엽고 코믹스런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전했다.
이들 캐릭터는 '슈퍼울트라캡숑나이스짱 레몬공주 화정이'와 '둥이둥이염둥이 오렌지보이 영훈이'라는 독특한 이름만큼 동글동글하고 톡톡튀는 귀여움이 돋보인다.

이 캐릭터를 제작한 전문업 캐릭터존은 2년이 채 안된 젊은 회사로 MBC 〈백야〉의 아나운서 백지연, 개그우먼 이영자 캐릭터를 비롯 지금은 MBC 〈D-day〉와 함께 KBS 〈개그콘서트〉의 캐릭터작업을 진행중이다.

제작사는 앞으로 방송프로에 삽입된 연예인 캐릭터가 방송뿐 아니라 CF 광고부터 캐릭터 상품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캐릭터 사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TV스타들의 캐릭터 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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