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9P 밀려 963

중앙일보

입력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9.06포인트 하락한 963.58로 마감됐다.

지난 10일 지수 1,000선을 돌파하며 연말 상승세를 기대했던 증권시장은 외국인들이 연말을 맞아 주식거래를 줄이고 투신사 등도 수익증권 환매에 대비해 보유주식을 줄여 사흘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던 코스닥 시장지수도 이날 6.44포인트 내린 266.88로 마감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나스닥 지수의 하락과 연말의 거래위축이 주가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기업들의 흑자가 크게 늘어나고 내년 경기전망도 밝아 연말까지는 더 이상 큰 폭락 없이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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