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연말정산용 카드이용내역 15일까지 발송 예정

중앙일보

입력

신용카드사들은 연말정산용 카드 이용내역 명세서를 이번 주중 발송, 늦어도 오는 15일까지 회원들이 명세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BC.삼성.LG.외환.동양.다이너스카드 등 국내 7개 카드사들은 지난 11월분 매출 전표를 지난 주말까지 접수받아 이번주중 전산작업을 거쳐 주 후반께 회원별 카드이용내역 명세서를 각 주소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발송될 명세서에는 지난 9∼11월중 회원이 사용한 전체 카드이용 내역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는 카드이용대금 총액이 기재돼 있다.

이 기간 현금서비스 이용액과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 법인비용 처리 지출, 보험료.의료비.교육비 지출 등 특별공제와 중복되는 지출 등은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드사들은 주소지 변경 등으로 인해 오는 15일까지 명세서를 받지 못하거나 그 이전에 명세서가 필요한 회원들은 본사에 전화를 하거나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면 즉시 명세서를 내줄 계획이다.

한편 신용카드(직불.백화점카드 포함)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산출식은 {9.10.11월 신용카드사용액-(9.10.11월총급여액×10%)}×10% 이다. 단 최고한도는 100만원이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매출전표가 카드사에 도착하는데 4∼5일이 걸리기 때문에 발송이 늦어졌다”고 말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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