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용현지방 산업단지 입주 자격이 크게 완화돼 분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용현지방산업단지 입주자격이 당초 과밀 억제 권역에서 이전하는 공장으로 제한돼 분양률이 27%에 그치는 등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건교부에서 심의위원회를 열고 용현지방산업단지 입주자격을 `수도권 내에서 이전하는 공장'으로 크게 완화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입주자격 제한으로 입주하지 못했던 태원전자 등 11개 업체가 5만2천여㎡를 분양 계약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 분양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는 797억원을 들여 이달말 완공 목표로 용현지방산업단지 21만7천여㎡를 조성하는 공사를 추진중이다.
시는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평당 분양가를 104만5천원에서 63만3천원으로 대폭 인하하고, 입주 대상 업종도 모든 제조업으로 확대하는 한편 용지 매입비의 70%를 시의 채무보증으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알선하고 있다.[의정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