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올 최고작 '발레 페스티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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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과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 공연 가운데 '발레스타 페스티벌'과 '7인의 음악인들'이 각각 최다 유료관객을 동원,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예술의 전당이 집계, 발표한 '99 예술의전당 관객 동원 현황'에 따르면 오페라 극장의 경우 '발레스타 페스티벌'이 2회 공연에 유료관객 3천15명(전체 관객 3천329명)을 기록, 1회 평균 1천508명으로 제일 많았다.

이어 8회 공연에 1만1천143명의 유료관객이 입장한 무용 '포에버 탱고'가 1회 평균 유료관객 1천393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이 악극 '번지없는 주막'(1천316명), 뮤지컬 '미녀와 야수'(1천267명), 뮤지컬 '명성황후'(1천249명) 등의 순이다.

콘서트홀에선 '7인의 음악인들'이 2천164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효콘서트-김영임의 소리'(2천62명), '정경화 바이올린독주회'(2천18명), '장영주 바이올린독주회'(1천992명), '구라모토 유키 피아노독주회'(1천89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까지 오페라 극장과 토월 극장, 자유 소극장 등 3개 공연장이 들어선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과 리사이틀홀이 있는 음악당, 그리고 야외극장에선 모두 1천432회의 공연이 열려 98만4천9백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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