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일본고교 최고 투수, 니혼햄 입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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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졸 신인 투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혀온 소다 이쯔키(18.기류다이치고교)가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했다.

니혼햄은 4일 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한 소다에게 연봉 840만엔과 계약금 9천만엔에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니혼햄은 또 내년 시즌 성적에 따라 최고 1천만엔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옵션을 계약내용에 포함해 소다를 지난해 데뷔한 마쓰자카에 버금가는 대형 신인선수 대우했다.

지난 8월 기류다이치고교를 사상 최초로 고시엔고교야구대회 우승으로 이끈 좌완투수 소다는 올 시즌 일본시리즈 우승팀 에이스 구도 키미야쓰(다이에 호크스)를 능가할 재목으로 평가돼 일찌감치 프로야구단들이 눈독을 들여왔다.

한편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일본실업야구 도시바의 좌완 에이스 다카하시 히사노리(24)와 계약금 1억엔과 연봉 1천300만엔에 계약했으며 오릭스 블루웨이브는 실업야구 미쓰비시 모터스의 우완 투수 야마구치 가스오(25)와 계약금 1억엔, 연봉 1천300만엔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도쿄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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