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코리아 - KBS 영상사업단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입력

야후! 코리아(대표 염진섭 廉振燮)는 2일 KBS영상사업단(대표 이민희 李民熙)과 인터넷 방송 및 인터넷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KBS의 방송프로그램을 야후!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KBS 영상사업단과의 업무 제휴로 야후! 코리아는 KBS 1, 2 TV와 2FM의 프로그램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방송하게 된다.

또한 뉴스, 오락 시사 등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방송 시간에 상관없이 원하는 때에 다시 볼 수 있는 VOD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국내 최고의 인터넷 미디어 야후! 코리아의 인터넷 마케팅 노하우와 KBS 영상사업단의 강력한 방송 마케팅력이 결합하게 됨에 따라 보다 다양한 양질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야후! 코리아의 염진섭 사장은 “이번 제휴는 인터넷 방송과 TV가 서로 경쟁구도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을 통해 더욱 강력한 미디어로 거듭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야후! 코리아 측은 야후! 방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KBS 영상사업단과 인터넷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후! 코리아는 KBS이외에도 YTN, m.net, 동아TV 등의 케이블 TV와 이미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12월 13일 본격적인 야후! 방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야후! 코리아는 야후! 방송을 공중파와 cable TV, 라디오 방송 등이 결합된 방송 포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향후 야후! 쇼핑, 경매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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