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10개월만에 주인 품으로…몸속 마이크로 칩으로 확인

미주중앙

입력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50대 여성이 10개월만에 자신의 애완견을 되찾았다.

이 애완견은 1000마일 이상 떨어진 가주 모레노 밸리 지역에서 발견됐다.

인랜드 지역 신문은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말라 데보(53)씨가 지난해 4월 사라진 슈나우저 '레벨(Rebel)'을 되찾았다고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일 동물 관리국 직원이 길거리를 배회하던 레벌을 발견했으며 이 슈나우저 몸 속의 마이크로 칩을 확인해 주인을 찾았다.

이 신문은 주인 데보 씨가 지난해 4월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누군가가 집에 들어와 슈나우저를 훔쳐 가주에 있는 친척에게 보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섯 살인 레벨은 24일 오후 3시 온타리오 국제 공항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타고 오후 11시30분쯤 오클라호마시티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 경비 230달러는 주인인 데보씨가 부담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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