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다산인터네트, 인터넷경매회사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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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대표 유종리)와 인터넷네트워크 솔루션업체인 ㈜다산인터네트(대표 남민우)는 30일 인터넷경매전문업체인 ㈜인터파크경매를 합작으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와 다산인터네트는 자본금 40억원으로 설립된 인터파크경매에 각각 24억원, 16억원을 출자, 60%와 40%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초대사장에는 이기형 인터파크사장이 맡고 다산인터네트는 기존 e세일 경매시스템의 서버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인터파크경매는 경매전문사이트 `e세일'(http://www.eSale.co.kr)을 운영하면서 양사의 기존 기술력과 전자상거래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 인터넷경매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터파크 관계사인 케이블TV 채널인 동아TV가 신규채널로 운영할 경매채널과도 연계, 인터넷과 케이블TV방송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경매의 관계자는 "이미 e세일사이트는 현재 약 3만명의 회원과 월 1억원의 매출로 국내 최대의 인터넷사이트인 옥션에 이어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기존에 널리 이용되는 소비자-소비자, 기업-소비자간의 경매방식외에 기업-기업간의 경매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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