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슈퍼소닉스 홈6연승 '안방불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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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농구(NBA)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29일(한국시간) 민완가드 게리 페이튼과 백전노장 호레이스 그랜트의 맹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백2 - 91로 눌렀다. 홈 6연승으로 안방불패다.

슈퍼소닉스의 초음속가드 페이튼은 31득점에 8리바운드.8어시스트를 더하며 팀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올랜도에서 이적한 호레이스 그랜트는 23득점.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시즌 유타 재즈와 함께 '20세기의 지는 별' 로 꼽혔던 슈퍼소닉스는 그랜트.버논 맥스웰.루벤 페터슨 등 이적생들이 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11승3패로 선전하고 있다.

막강한 서부지구 태평양조에서는 3위지만 전체 NBA 29팀중 승률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LA 레이커스에서 벤치를 지키다 슈퍼소닉스로 이적해 맹활약하고 있는 포워드 페터슨은 이날도 18득점.8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 플레이어로서 한껏 날개를 펼쳤다.

2년차 페터슨은 올시즌 평균 14득점을 기록, 부상으로 부진한 빈 베이커의 공백을 메우며 페이튼에 이어 팀의 두번째 공격수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래리 버드 감독의 은퇴설 이후 침체에 빠진 페이서스는 최근 7게임에서 5패를 당하며 5할승률(7승7패)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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