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호수공원서 막 오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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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10월 고양시 등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일산 호수공원(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스타디움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스타디움에서 열려 학생 등 인력동원 문제와 볼거리 수준이 떨어지는 점 등을 고려해 친근감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호수공원을 개·폐회식 장소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개회식에서 세계 최대 도미노 쇼를 선보이고 첨단 멀티미디어 쇼를 보여 준다는 구상이다. 폐회식에서는 16개 시·도의 특성을 살린 카퍼레이드에 이어 대규모 콘서트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개·폐회식 총감독에 뮤지컬 제작자이자 탤런트인 송승환(53)씨를 선임했다. 2~4월 공고를 거쳐 출연진을 확정한 뒤 개·폐회식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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