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경기에 ‘예술’ 곁들여 … 9월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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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청도 상설소싸움경기 위탁사업자인 ㈜한국우사회(대표이사 기화서)는 21일 문화공연 유치를 전문으로 하는 ART507(대표이사 조양규)과 청도상설소싸움경기장 문화공연 및 이벤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경북 청도에 있는 상설소싸움경기장은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다. 개장하면 매주 2일이나 3일씩 10∼13경기의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경기를 볼 수 있게 된다. 양측은 양해각서에서 소싸움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및 기반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ART507은 문화공연 유치, 아트포럼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술기획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청도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연극·합창·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연간 150∼200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우사회 기화서 대표이사는 “소싸움경기장을 전통문화와 스포츠, 예술이 함께 하는 건전한 복합 문화관광레저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 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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