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계 각층의 최신 소비 동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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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3963.2만 가정은 크게 다음 4가지 계층으로 나뉜다 :

제 1 계층 : 금융자산 20만 위안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 441.52만 가구이고 전체의 1.3%만을 차지하지만 총 금융자산의 31.5%을 보유하고 있다. 가구 당 평균 54.03만 위안이고 한사람 당 14.8447만 위안이다.

제 2 계층 : 2513.48만 가구로 전체의 7.4%에 해당하지만 28.5%의 금융 자산, 가구 당 8.59만 위안, 일인당 2.3595만 위안을 보유하고 있다.

제 3 계층 : 16166.48만 가구로 전체의 47.6%를 차지하고 37%의 금융 자산 1.73만 위안, 일인당 4762위안을 보유하고 있다.

제 4 계층 : 14891.92만 가구로 천체의 43.7%를 차지하고 3%의 금융자산, 가구 당 0.15만위안, 일인당 421위안을 보유하고 있다.

제 1 계층은 중국 개혁 개방의 최대 수혜자로 중국 내에서는 원하고 누리고자 하는 것은 모든지 가지고 누릴 수 있다. 개인 자가용, 고급 주택, 호화만찬, 고급의류 등 기본 소비는 이미 이들의 관심거리가 아니지만 해외 갑부들과의 소비 수준과는 여전히 차이가 있어 새로운 투자로 그 차이를 좁혀 나갈 것이다.

따라서 이들이 찾는 것은 투자대상으로 돈으로 다시 돈을 만들어 최소한 현재의 자산가치의 변질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경제하락, 투자위험이 비교적 큰 환경 하에서 이들은 전통관념에서 투자가치가 있는 항목, 예를 들어 보석, 고화, 골동품, 부동산등에 새로이 투자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에는 정부의 경제회복 의지가 담겨 있다.

따라서 정책이 "유도" "압박" "부패척결"이라는 3가지 방식으로 자금 출자를 압박하고 있다. " 유도"는 각종 투자 우대 장려 정책, 우수한 경제 환경, 새로운 경제 성장점 양성 등을 통해 이러한 부분의 투자수요를 만족시킨다.

증여세, 세율제고 등을 통하여 이들이 일부분 수입을 정부에 지출하여 중저소득층을 위해 지출하도록 "압력"을 가한다. 또한 검은 수입에 대해서는 "부패척결"을 단행한다.

중국의 제 2 계층은 집과 차를 동시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대부분이 주택환경 개선의 여력을 가지고 있다. 단지 이들 중 일부에게 주택은 당분간 구매대상이 아니므로 현금 비축에 전념한다. 이러한 계층에게도 기본 소비는 문제가 없다.

이들은 항상 자신들의 생활 질량을 한 단계 제고시키려 한다. 일반 소비품에 대해서 이들은 가격을 고려하지만 품질, 브랜드까지도 주의한다.

사치하지는 않지만 편안함을 추구하여 고급제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접촉하려 하고 최신 유행 상품 사용 기회를 더욱 가지려 한다. 이들은 신용카드 보험 등 신상품과 서비스의 지지자들이며 신용 대출 소비도 이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만약 제 2계층이 이미 중류계층에 접어들었다고 한다면 제 3계층은 여전히 중류층 입구를 맴돌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계층의 소비 군은 현실적이고 안정된 심리, 가정생활 중시하고 사회 변화에 민감하여 타인의 자신에 대한 평가에 신경을 쓴다.

물건 구매에 세심하고 충동적이지 않으며 파격적인 신상품에 반감을 갖는다. 일상소비는 주로 가격이 적합한 상품을 찾는다.

대다수가 현재 혹은 멀지 않은 시간에 주거 환경을 개선하려고 하지만 자동차는 여전히 희망사항일 뿐이다.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들은 소비 구조 상승의 준비 단계에 와있을 지라도 1000위안 급에서 1만 위안 급으로 뛰어 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들의 저축 목적은 주로 교육을 위해서이고 이 부분의 저축은 전체의 44%를 웃돈다.

대부분의 가정은 대출을 받아 주택, 차를 구입하는 가능성은 매우 작다. 일상적인 소비는 주로 가격이 적합한 상품이다.

주위의 가난한 사람들을 보면 동정하고 심리적 압박이 비교적 크다. 현재의 경제 추세 하에서는 큰 수입이 없는 한 당분간 쉽게 돈을 쓰지 않을 것이다. 일상 생활 소비는 이미 만족되었고 더욱 높은 수준의 소비에는 마음이 없어 저축을 계속하거나 증권에 투자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각종 집안의 대소사, 교육 등에 투자할 것이다. 국가가 전통 교육산업에 부분적인 개조를 진행하는 이유도 이러한 투자 경향을 유도하여 현금을 축적하기 위해서이다.

제 4계층은 저축욕구가 가장 강하지만 현실이 뒷받침이 안되는 가장 보통의 계층이다. 이 계층은 모두 금융자산이 겨우 0.15만 위안정도로 의식주를 해결한 상대적인 빈곤상태이다.

대부분 잉여상품이 이들에게는 잉여가 아니고 매우 필요하다. 단, 구매력이 없다.

이들의 일상적인 지출은 최대한의 기본 수준을 유지하고 생존수준도 다시 내려가지 않아 이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약간의 여유자금이 생기면 바로 은행에 저축하고 사회적 사건, 자녀교육, 부모공양등의 대사를 챙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예를 들어 돈이 없어 아이들 교육을 못 받을 정도가 되면 그때서야 이를 악물고 대출을 받을 것이다.

< 경제전망(經濟展望) >
*본 기사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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