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구인·구직사이트 탄생

중앙일보

입력

군 제대후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인터넷사이트가 생겼다.

PX21(대표 한만주)이 최근 개설한 구인.구직사이트인 `PX21''(www.px21.co.kr)은 제대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예비역을 위해 전문직에서부터 단순아르바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취업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전역이 임박한 군인들은 사회생활을 계획하면서 `제대하면 무슨일이든지 다할수 있을 것''같은 자신감에 차있지만 막상 제대후 직면한 사회는 냉담하게도 일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이런 제대자들을 위해 개설된 PX21은 구인구직정보를 `맞춤식 자동메일시스템''이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한다.

제대한 회원들이 원하는 직장과 신상정보 등을 맞춤신청서에 입력해놓으면 E-메일을 통해 구인업체, 취업정보, 시험정보 등이 새로 등록될 때마다 자동으로 보내주고, 구인업체의 인사담당자에게는 구직자가 새로 등록할 때마다 구직신청자들의 인적사항 등을 알려준다.

여군을 제대한 여성들도 회원으로 가입하면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사이트를 개설한 한만주 사장은 "군을 막 제대한 친구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해 이 사이트를 열었다"면서 "군인들에게 친숙한 PX처럼 편하게이 사이트를 방문하라는 의미로 사이트이름을 `PX21''이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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