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스, 슈퍼소닉스 5연승 저지

피닉스 선스가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선스는 22일(한국시간) 피닉스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제이슨 키드(25득점.14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슈퍼소닉스에 99 - 86으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3연승을 구가하며 7승4패로 올라섰고 슈퍼소닉스는 연승행진을 4게임으로 마감하고 9승3패를 기록했다.

1쿼터를 17 - 23으로 뒤진 선스는 2쿼터에서 키드가 내.외곽에서 소나기슛을 퍼붓고 상대 수비가 키드에게 집중되자 톰 구글리오타(16득점)가 지원사격, 47 - 46으로 역전시켰다.

선스는 3쿼터 들어 수비가 급격히 무너진 슈퍼소닉스를 조직적인 공격으로 몰아붙여 74 - 65, 9점차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세를 보이고 그랜트 힐(31득점.7어시스트)과 린지 헌터(21득점)가 착실히 득점, 레이 앨런(33득점.10어시스트)이 분전한 밀워키 벅스를 1백13 - 94로 꺾고 3연승했다.

피스톤스는 4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28개에 그친 벅스를 압도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신인 월리 스체르비악(19득점)의 외곽슛과 케빈 가넷(15득점.14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으로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백5 - 81로 대파했다.
그리즐리스는 3연패에 빠졌다.

토론토 랩터스는 빈스 카터(34득점)의 수훈에 힘입어 섀킬 오닐(37득점.19리바운드.5어시스트)이 분전한 LA 레이커스를 1백11 - 1백2로 제압, 동부지구 중부조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