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찰차 새 사이렌…'럼블러' 로 진동 발생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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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뉴요커들은 경찰차의 사이렌을 단순히 듣는 것뿐만 아니라 몸으로도 느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뉴욕시경(NYPD)은 앞으로 새로 도입하는 순찰차량에 기존과 다른 사이렌 음향 시스템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경은 저음 재생용 전문 스피커(우퍼)를 사용, 공기를 통해 모든 방향으로 진동을 일으키며 저음이면서도 날카로운 사이렌 소리를 내도록 하는 ‘럼블러’ 사이렌을 사용할 계획이다.

럼블러 사이렌을 사용하면 단순이 귀로 사이렌 소리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진동으로 이를 느낄 수 있어 사이렌의 효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낼 수 있다는 것.

시경은 150여대의 새 순찰차량에 이 시스템을 우선 도입할 계획이며, 앞으로 5000대의 순찰 차량에 같은 음향 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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