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유도] 한국 금메달 4개 싹쓸이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99코리아오픈국제유도대회 첫날 4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한국은 20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최선호(81㎏.용인대),윤동식(90㎏).박성근(100㎏.이상 마사회), 강병진(무제한급.동아대) 등 4명이 우승해 전체급을 석권했다.

최선호는 81㎏급 결승에서 일본의 후지타 히로미를 맞아 허벅다리 후리기로 한판승을 거둬 첫 금메달을 한국선수단에 안겼다.

박성근은 100㎏급 결승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 장성호(한양대)를 안아메치기와 안아돌리기로 물리쳤으며 윤동식과 강병진은 유성연(마사회)과 김영호(용인대)를 상대로 각각 우세승을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조인철(용인대)은 81㎏급 8강에서 후지타에게 무릎대돌리기를 허용해 패했으나 패자부활전에서 선전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대회 첫날 4체급에서 금4, 은3, 동4개의 메달을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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